(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가 SK하이닉스[000660]의 40조원 자사주 매입 계획에 대해 재무적으로 감내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나신평은 2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자사주 취득·소각은 단일 결정 기준 국내 상장사 최대 규모며, 주주환원 계획은 환원 기준이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상한에서 하한으로 전환됨에 따라 현금유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라면서도 "그러나 회사의 현금창출력과 재무 완충력을 감안할 때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고,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
또 2025~2027년 3개년을 대상으로 누적 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나신평은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과 잉여현금흐름 규모가 각각 105조9천억원, 72조8천억원이었고, 7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자금 약 40조원까지 고려하면 자사주 취득 개시 전 기준 SK하이닉스의 순현금은 100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나신평은 "2분기 중 순현금이 34조3천억원 증가한 점과 3분기 이후 창출되는 영업현금흐름을 감안할 때 충분한 재무 완충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나신평은 "향후 추가 주주환원 규모, 설비투자와의 병행 집행에 따른 순현금 추이, 매출액 30% 중반 수준의 설비투자(캐펙스·CAPEX) 통제 원칙 견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주요 경영진이 SK하이닉스가 나스닥 ADR 거래를 개시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타워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7.11 [나스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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