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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韓 당국, 1,350원 이하 환율 선호…필요시 국민연금과 공조"

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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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급락 딛고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0.71포인트(2.79%) 상승한 6,651.88이다. 2026.8.20 cityboy@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는 한국 외환당국이 1,350원 이하 환율을 선호할 것이라며 필요시 국민연금과 공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20일 보고서에서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수준을 꾸준히 밑돌 경우 국민연금이 환 헤지 비율 상향을 멈출 것"이라며 "국민연금이 하반기에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화 매수를 순차적으로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의 환 헤지 중단과 현물환 매수는 달러-원 환율 상방 재료로 평가된다.

다만, 김 이코노미스트는 "현물환 매수 규모와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한국 외환당국은 달러-원 환율이 1,350원 이하로 가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당국과 국민연금이 외환 시장 상황에 따라 필요시 적극 공조할 것"이라며 유사시 시장 영향을 줄일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김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강화된 주주환원 프로그램이 수출 대금의 원화 환전 비율을 높게 유지시킬 것"이라며 "원화 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가 주주환원으로 확보한 자금을 본국으로 송금할 경우 전체 주주환원 자금 중 절반 가량이 달러화로 환전될 수 있다고 그는 추정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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