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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SKT 주주' 비트고코리아,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

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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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업이 국내 법인 세워 신고 마친 첫 사례

비트고코리아 신고 수리 완료

[출처: 하나금융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투자한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비트고의 한국 법인 비트고코리아가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마쳤다. 해외 가상자산 기업이 국내 법인을 세워 직접 신고를 마친 첫 사례다.

하나금융그룹은 비트고코리아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지난 18일 VASP 신고 수리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비트고코리아는 하나금융이 2023년 비트고와 디지털자산 수탁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뒤 이듬해 공동 설립한 회사다. 지난 6월 말 기준 하나금융지주는 비트고코리아 지분 약 25%를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지분 10%를 들고 있다.

하나금융은 비트고가 축적한 보안 기술과 운영 노하우에 그룹의 자산·리스크 관리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안정성과 신뢰도를 갖춘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5월 하나은행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6.55% 매입하는 등 디지털자산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고 수리는 그동안 추진해 온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이 한 단계 진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자산 법제화에 발맞춰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결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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