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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점포 매출 2.8% 증가에 그쳐…전망치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NYS:WMT)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공개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마트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은 63억7천만달러를, 주당순이익(EPS)은 0.80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손실 영향 제외 및 세금 관련 사항이라고 월마트가 명명한 혜택을 포함한 조정 EPS는 0.81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 70억3천만달러와 EPS의 0.80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2분기 매출은 1천879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774억달러보다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 1천867억7천만달러는 하회했다.
미국의 동일 점포 매출은 2.6%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3.8% 증가를 밑돌았다.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는 0.62~0.64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 0.68달러를 하회했다.
단, 연간 EPS 가이던스는 2.80~2.87달러로 제시해 기존의 2.75~2.85달러보다 상향됐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재무 담당자는 휘발유 가격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월마트가 올해 더 높은 연료 가격으로 인해 20억 달러 이상의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출하고 있고 실질 임금 상승도 그 속도를 따라가고 있어 소비자들은 이러한 환경에서도 매우 회복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우리는 가격을 더 낮추고 소비자들의 지갑에 가해지는 압박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를 보면 월마트 주가는 이날 오전 7시 39분 현재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6.28% 하락한 107.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마트의 실적은 미국 소매업계의 대표적 경기 바로미터로 꼽힌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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