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퍼런스 보드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경기선행지수(LEI)가 7월 들어 개선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는 20일(현지시간) 7월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99.5로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 6월(-0.2→-0.1%)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결과는 시장 전망치(+0.1%)를 상회한 것이다. 7월 지수는 1월 대비 0.2% 상승해 6개월 변화율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직전 6개월(2025년 7월~2026년 1월)은 1.3% 하락이었다. 6개월 변화율이 플러스로 전환한 것은 4년여 만에 처음이다.
7월 기준으로 선행지수를 끌어 올린 것은 실업수당 청구, 주택 건축허가, 장단기 금리차 등이었다. 반면, 소비자 경기 기대는 가장 큰 하방 압력 요소였다.
CB의 경기순환지표 담당 수석 매니저 저스티나 자빈스카-라 모니카는 "선행지수는 7월 소폭 상승해 최근 6개월 동안 네 번째 상승을 기록했다"면서 "7월에는 소비자 기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구성요소가 플러스를 나타냈으며, 소비자 경기 기대는 계속해서 전체 지수에 눈에 띄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6개월 변화율이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점을 환기하며 "앞으로 완만한 성장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계속 확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기업투자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반면 높은 생활비는 특히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계의 소비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동행지수(CEI)는 114.8로 전달 대비 0.2% 올랐다. 6개월 변화율은 0.5% 상승으로 나타났다.
CB는 올해와 내년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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