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재무 "대규모 이란 제재 24일 공개…동맹국에도 양자택일 요구할 것"

26.08.21.
읽는시간 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연합뉴스 사진 제공]

中에도 제재 동조 압박…"큰 도움이 될 것"

"경제적 압박 가한다면 대규모 군사행동 재개되지 않을 가능성 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오는 24일 대(對) 이란 제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 방송사 CNBC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어젯밤 이란에 더 많은 경제적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는 말에 "월요일에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가 정확히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자신의 이번 주 '전례 없는'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고에 대해 "유가가 왜 뛰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그리고 이는 대통령의 재량에 달려 있지만, 우리가 최대의 경제적 압박을 가한다면 대규모 군사행동이 재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제재에 대해 "경제적 압박이란 우리가 모든 동맹국을 찾아갈 것이라는 의미이며, 이는 세계 역사상 가장 대규모로 공조된 경제적 고립이 될 것(the greatest coordinated economic isolation)"이라며 "우리는 그들에게 '당신들은 우리 편이거나, 아니면 우리에 반대하는 편이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그들과 거래하기를 고집한다면, 돈을 송금하거나 그들의 석유를 사거나, 그들이 해상에서 선박 간 환적을 하고 있는데도 거래를 계속한다면, 미 재무부와 미국 정부는 당신들에게 제재를 집행하는 데 모든 역량과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살인적인 정권의 경제를 짓눌러버릴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대리 세력을 통해 힘을 투사하는 그들의 능력이 제한될 것이다. 이는 그들이 군에 돈을 지급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이란은 경제적으로 "상당한 인플레이션이 있다. 식료품 인플레이션과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모두 그렇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봉쇄를 시행하자 베네수엘라에서 효과가 있었다. 지금 쿠바에서도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그리고 이란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이며, 우리는 이 정권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과 거래하는 중국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대화는 비공개로 하는 것이 좋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중국은 에너지의 50%를 걸프 지역에서 공급받고 있다"며 "중국이 여기에 동참하는 것은 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최진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