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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어 베선트도 동맹국에 경고…"이란과 관계 맺으면 경제적 파멸"

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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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엑스) 계정에 "이란과 어떠한 관계가 유지되면, 그 관계가 의도적으로 구축됐든 고의로 묵인됐든, 그 국가의 경제적 파멸을 앞당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과 거래하는 곳은 강한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그 어느 나라를 상대로도 취해진 적 없는 가장 치명적인 경제 작전을 발표한다"며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전쟁이자 고립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국의 금융기관, 기업, 공항, 또는 정부 기관이 이란에 어떠한 형태의 생명줄이라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는 모든 국가가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오전 미 방송사 CNBC와 인터뷰에서는 이란 제재 관련 "월요일(24일)에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가 정확히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압박이란 우리가 모든 동맹국을 찾아갈 것이라는 의미이며, 이는 세계 역사상 가장 대규모로 공조된 경제적 고립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에게 '당신들은 우리 편이거나, 아니면 우리에 반대하는 편이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제재에 동참할지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그들과 거래하기를 고집한다면, 돈을 송금하거나 그들의 석유를 사거나, 그들이 해상에서 선박 간 환적을 하고 있는데도 거래를 계속한다면, 미 재무부와 미국 정부는 당신들에게 제재를 집행하는 데 모든 역량과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살인적인 정권의 경제를 짓눌러버릴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대리 세력을 통해 힘을 투사하는 그들의 능력이 제한될 것이다. 이는 그들이 군에 돈을 지급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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