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7월 원화의 실질가치가 6개월 만에 반등했다.
21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7월 기준 원화의 실질실효환율(REER)은 85.50으로 집계됐다.
6월(83.05) 대비 오르면서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7월 이후 수출기업 달러 매도 확대와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감소 등 외환시장 수급이 개선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한 것이 실질실효환율에도 반영됐다.
실질실효환율은 교역 상대국과의 물가 차이까지 감안한 자국 통화의 실질가치를 보여준다. 100을 웃돌면 기준 시점(2020년) 대비 고평가, 100을 밑돌면 저평가를 의미한다.
조사 대상 64개국 가운데 원화는 두 번째로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순위가 전월과 같았다. 한국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은 일본 엔화(65.04) 다음으로 낮았다.
그 뒤로 인도네시아 루피아화(87.98), 인도 루피화(90.37), 중국 위안화(92.72)가 이어졌다. 미국 달러화 실질실효환율은 108.25였다.
이달 들어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에 진입하는 등 원화 강세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8월 실질실효환율도 절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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