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글로벌 제약사 머크(NYS:MRK)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Equal-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116달러에서 179달러로 대폭 올렸다.
20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테런스 플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주력 항암제인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 절벽 악재에도 불구하고, 머크의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이 이를 완벽히 상쇄하며 추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머크 매출의 핵심인 키트루다의 주요 미국 특허는 내년 말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머크의 장기적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이러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모더나와 공동 개발 중인 맞춤형 암 백신 '인티스메란 오토진',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 'Sac-TMT', 염증성 장 질환(IBD) 치료제 '툴리소키바트' 등을 핵심 차세대 동력으로 제시했다.
머크는 지난 19일 모더나와 함께 진행한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키트루다 병용 임상 3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발표했으며 당일 주가가 12.60% 올랐다.
모건스탠리는 키트루다 단독 특허 만료에 대응해 복합 제형을 개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연장하는 방어 전략도 병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신약 개발 리스크가 해소되고 신제품이 상용화 단계에 가까워짐에 따라 머크의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이 한 단계 상향 평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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