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비트코인, 美국채 바이백 영향에 18만달러 갈 것"

26.08.21.
읽는시간 0

비트코인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을 확대할 경우 비트코인이 18만달러를 향한 상승세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스크 디멘션스의 마크 코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이 장기금리 상승 압력을 낮추고 시장 유동성을 개선하면서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간밤 인터뷰에서 장기 국채를 정기적으로 바이백 할 계획이라며 매입 규모가 앞서 발표한 4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코너스 CIO는 재무부의 이번 조치를 장기 자금조달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이례적이고 중요한 개입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것이 첫 번째 신호"라며 미국 정부가 국채 매수자를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는 만큼 향후 재무부의 바이백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너스 CIO는 현재 바이백 규모가 크지 않지만 향후 재무부의 지원이 월 100억~30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당초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4년 주기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재무부의 움직임으로 상승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은 장기금리 상승 압력을 낮춰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규제가 완화된다면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봤다.

SLR은 은행의 자기자본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도록 요구하는 규제다. 규제를 완화할 경우 국채 매입 여력이 확대돼 장기금리 상승 압력을 추가로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인 배경에도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에 따른 유동성 개선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은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이후 6%가량 뛰어 6만8천달러를 넘어섰으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크립토 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오전 8시 59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35% 오른 73,052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코너스 CIO는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법인 '클래리티법'이 오는 9월 15일 의회 통과 문턱을 넘지 못할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김지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