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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군사력·지도부 완전히 쓸어버렸다"

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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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중동의 폭군(bully of the middle east)"이라 부르며, 미국의 공격이 정당했다는 주장을 거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전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진행하는 인터뷰에서 이란을 이처럼 지칭하며 무엇보다 이란의 핵무기 확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군사 작전을 벌였다며 "그런 나라라면 핵무기를 반드시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것을 B-2 폭격기로 완전히 차단했다"며 미국이 이란의 군사력과 지도부를 "완전히 쓸어버렸다"고 강조했다.

전쟁에 따른 경제적 여파와 휘발유 가격 상승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 치러야 하는 일시적인 비용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경제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강했던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백악관 복귀 전에는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국정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실제 여론조사에서는 우리가 매우 잘하고 있다"며 "오늘 출마한다면 25%포인트(P)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과 코언의 관계가 공개적인 갈등에서 화해 국면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코언은 한때 아주 가까운 관계였다. 하지만, 2018년 코언이 2016년 대선 직전 선거 자금법 위반 등 연방 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이후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판에서 핵심 증인으로 나섰고, 트럼프 대통령은 코언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며 공개적으로 공격해왔다.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진 이후 공개적으로 대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언은 두 사람이 지난 1년여 동안 세 차례 대화를 나눴으며, 과거 관계에 대한 의견 차이는 여전히 있지만 이를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코언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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