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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청년 최고위원 불가피하게 지명…당헌·당규 개정 논의"

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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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1일 지명직 최고위원 중 청년 몫을 경선으로 선출하는 방안에 대해 "다음 전당대회 때 청년, 여성이 다 반영될 수 있도록 당헌·당규 개정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강릉시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명직 청년 최고위원으로 전용기 의원을 임명한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정황상 안 돼서 불가피하게 지명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 지명과 관련해 원래 전당대회 때 선출직 부분에 있어 청년이 현재의 여성과 같이 선출되는 방식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때 내부의 사정으로 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있다"며 "그것을 지명직 몫을 활용해서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황상 안 돼서 불가피하게 지명하게 됐다"고 했다.

전일 김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두 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하자 친청계 최고위원 위주로 반발이 나온 바 있다.

이들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전당대회 때 '축제형 선출방식'을 통해 청년 최고위원을 뽑겠다고 공약해놓고 이를 어겼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다만 김 대표가 청년 최고위원 선출 관련 당헌·당규 개정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은 수습되는 분위기다.

이날 강릉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최민희 수석최고위원은 "전대 기간에 청년 최고위원 의무 할당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그런데 이미 전대가 시작된 이후에 논의가 시작되다 보니 그게 제대로 그때 수렴이 안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김 대표께서 당헌·당규를 고쳐서 이후 전대에서 청년 최고위원이 의무 할당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고, 저희가 가급적이면 20·30이 참여하는 경선을 하려고 했는데 당내 미비 때문에 경선을 못 하고 좋은 청년 최고위원을 임명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헌·당규를 고쳐서라도 다음에 의무 할당이 되는 부분은 대표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에 꼭 지키시도록 이 또한 제가 감시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모두 발언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21일 강원 강릉시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8.21 ryu@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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