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출처: 나티시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야당 민주당이 가져가면서 미국 정부의 재정지출이 다소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크리스토퍼 호지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은 21일 보고서에서 "여론조사의 전반적 궤적과 역사적 선례를 고려할 때, 민주당은 중간선거에서 우세를 점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티시스는 "대부분 예측가는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상원은 더 오르기 힘든 산으로 보인다"면서 상·하원의 다수당이 나뉘는 '분점'(divided) 구도가 출현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나티시스는 이같은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셧다운을 피하고 부채한도를 상향하기 위해 민주당의 표가 필요해질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이 지렛대를 활용해 2025년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에서 시행된 의료 및 식품 지원에 대한 삭감을 되돌리려 할 것"으로 점쳤다.
보고서는 분점 구도에서는 경기침체가 없는 한 "대규모 지출 프로그램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원 승리에 따른 민주당의 기존 지출 삭감 복원 노력으로 인해 "좀 더 강한 재정적 압력"이 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하다가 분점 구도로 바뀌게 되면 재정적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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