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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국채금리 반등·중동 불안 속 혼조

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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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21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장기 국채금리가 다시 오르고 중동 정세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43포인트(0.30%) 하락한 66,016.36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으나 낙폭을 일부 줄여 장 막판 66,000선을 회복했다.

토픽스 지수는 7.56포인트(0.19%) 오른 4,067.29를 나타냈다. 토픽스 지수는 이날 하락 개장했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과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반등한 점이 닛케이 지수에 부담을 줬다. 앞서 미국 재무부의 중장기물 국채 바이백 규모 확대 발표에도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높은 국채금리가 지속되자 일본 증시에서는 매도세가 이어졌다.

장 마감 무렵 소프트뱅크그룹(SBG)의 주가는 2% 이상 내렸고, 타이요유덴은 4% 넘게 떨어졌다.

T&D자산운용의 나미오카 히로시 수석 전략가는 "이번 국채 매입이 1년간 시행되더라도 미국 GDP의 약 0.2% 수준에 불과해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장 심리가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중동 불안도 증시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오는 24일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경제 제재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국내 증권시장 전략가들은 "많은 투자자들이 제재의 성격을 가늠하려 하고 있다"며 "주말이 다가오면서 공격적인 매수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날 닛케이 지수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반도체주 비중이 높은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고, 도쿄일렉트론과 키옥시아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한 여파로 풀이된다. 키옥시아는 장 마감 무렵 2% 넘게 뛰었고,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는 1% 안팎으로 올랐다.

이날 증시 개장 전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치 1.6% 상승보다는 그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T&D자산운용의 나미오카 전략가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과 소비 부진이 소매업체 실적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일본 증시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은 소매업종이었다. 장 마감 무렵 패스트리테일링의 주가는 3% 넘게 떨어졌고 아식스도 5% 가까이 내렸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잭슨홀 심포지엄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국채금리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42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43bp 상승한 2.8773%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4.63bp 상승한 4.0593%를, 2년물 금리는 0.04bp 오른 1.6790%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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