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21일 중국 주요 지수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예고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48포인트(0.04%) 오른 3,905.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이날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2시 20분부터 강세를 이어갔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35포인트(0.49%) 상승한 2,539.50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중국 정부는 내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 소비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엔 추가 재정정책도 내놓기로 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예고했다. 랴오민 중국 재정부 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성장 둔화에 대응하여 경제 상황에 따른 추가 재정 정책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재정부는 이자 지원 대상과 취급 금융기관을 확대하고 지원 한도를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기존 내수 촉진 정책 보완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정책 기대감이 이미 높아졌고 투자 위험을 감수하기 전에 더욱 강력한 국내 수요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원하면서 양대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BNY의 위쿤청 아시아태평양 거시 전략가는 "중국은 여전히 경기 회복 동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금과 원유 선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자원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페트로차이나(SHS:601857)와 중국해양석유(SHS:600938)의 주가는 각각 2%와 1% 이상 올랐다. 비철금속 부문에서는 자금광업(SHS:601899)의 주가가 2% 넘게 뛰었고 낙양몰리브덴(SHS:603993)이 2%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주와 일부 국영은행 주식은 저평가된 모습을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는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09위안(0.01%) 올라간 6.7817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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