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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대 110조 주주환원 발표…NXT 애프터마켓서 4% 안팎 하락

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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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날 또는 내주에 이사회를 열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은 이날 삼성 서초사옥. 2026.8.21 mon@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공시했지만,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에서 주가는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외신 보도 등으로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연합인포맥스 NXT전체시세(화면번호 7170)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0분 기준 NXT 애프터마켓에서 삼성전자는 한국거래소(KRX) 정규장 종가(28만1천500원) 대비 1만1천원(3.91%) 내린 2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마감 직후 공시를 통해 올해 주주환원 잔여 재원이 약 90조~110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2024~2026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발생한 현금흐름 중 2024년과 2025년의 주주환원 실적 29조3천억원을 제외한 숫자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30조원 내외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10월 말 열리는 이사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나머지 주주환원의 규모와 시행 방안은 결산 이후인 내년 1월 말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해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

수십조원대 환원 공시에도 주가 반응이 제한적인 데는 시장의 눈높이가 이미 높아져 있었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외신 등에서 삼성전자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공시 내용이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와 비교하는 시각도 기대치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거론된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도 약세다. 삼성전자 지분 약 8.5%를 보유한 삼성생명은 KRX 종가(32만8천500원) 대비 4.26% 내린 31만4천500원, 삼성물산은 5.18% 하락한 37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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