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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마즐리스) 의장은 미국의 부당한 제재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란 및 이라크 경제 활동가들과의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슬림 국가들의 자원과 원자재를 살펴보면, 우리의 적들이 그것을 약탈하기 위해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 부당한 제재에 대비해 계획을 세우고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날에는 국가 통화로 무역거래가 가능하며 미국 달러의 영향력에 맞설 수 있다"라고도 주장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우리는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전쟁을 추구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어떤 사람들이 와서 우리의 존엄과 명예를 짓밟고 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한 가지 원칙은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갈리바프 의장의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경고 이후 나온 것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의 금융기관, 기업, 공항, 또는 정부 기관이 이란에 어떠한 형태의 생명줄이라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는 모든 국가가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전쟁이자 고립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선트 장관은 "월요일(24일)에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가 정확히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할 것"이라면서 "그들과 거래하기를 고집한다면, 돈을 송금하거나 그들의 석유를 사거나, 그들이 해상에서 선박 간 환적을 하고 있는데도 거래를 계속한다면, 미 재무부와 미국 정부는 당신들에게 제재를 집행하는 데 모든 역량과 힘을 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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