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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약세…유럽 PMI 호조 속 국제유가 하락

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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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달러는 유로·파운드 강세 속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유로존과 파운드는 유로존과 영국의 민간 경기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강해졌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8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657로 전장 마감 가격(98.884)보다 0.227포인트(0.230%) 하락했다.

이란에서 유화적인 제스쳐가 나오면서 달러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우리가 힘과 존엄의 위치에 있고, 전 세계가 우리의 승리를 인정하며, 미국이 모든 규정을 위반해 우리의 학교와 병원, 기반 시설을 공격했고 전 세계에서 미움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는 지금, 전쟁을 끝내는 것이 더 낫다"고 평가했다.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 종전 필요성을 시사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86.9달러로 전장 대비 1% 넘게 떨어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장기금리 억제 정책도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주 장기 국채에 대한 바이백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백은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국채를 만기가 되기 전에 다시 사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조너스 골터만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와 관련해서는 금융 억압의 조짐만 보여도, 또 비전통적인 정책의 조짐만 보여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베선트 장관의 정책이 달러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골터만 수석은 "우리는 향후 몇 달 동안 달러가 현재 우리의 전망이 시사하는 수준만큼 반등할 것이라는 데 대해 점점 확신을 잃고 있다"고 부연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996달러로 전장보다 0.00217달러(0.186%) 높아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8월 유로존의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2.1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종합 PMI를 구성하는 하나인 제조업 PMI는 51개월 만에 최고였다.

S&P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8월의 견실한 기업 활동 증가세에 힘입어 유로존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3%의 견조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8월 종합 PMI는 52.5로 전월치 52.2를 웃돌았으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6564달러로 전장보다 0.00278달러(0.204%)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58.679엔으로 0.439엔(0.276%) 떨어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191위안으로 0.0067위안(0.100%) 내려갔다. 지난 2023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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