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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국채금리·유가 상승에도 약보합…바이백 여파 지속

2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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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달러는 뉴욕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오르고 국제유가도 상승 반전하면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다만 미 재무부의 '깜짝 바이백' 발표로 불거진 달러 신뢰 훼손 우려에 상승 전환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9.003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9.118엔보다 0.115엔(0.072%)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832로 0.052포인트(0.053%) 내려갔다.

달러는 런던 거래에서 미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가 신뢰도 훼손이라는 비판 속에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조너스 골터만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와 관련해서는 금융 억압의 조짐만 보여도, 또 비전통적인 정책의 조짐만 보여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향후 몇 달 동안 달러가 현재 우리의 전망이 시사하는 수준만큼 반등할 것이라는 데 대해 점점 확신을 잃고 있다"고 부연했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미국 금리를 억누르려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노력은 미국 금리에는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지만, 달러는 약화했다. 시장이 반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TD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달러 위험은 완만하게 하방으로 기울어 있다"면서 "반대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뢰 우려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달러에 더 큰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국채 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하자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미국의 대대적인 이란 제재를 앞두고 유가가 상승 전환한 것도 달러 반등세를 거들었다.

미국은 오는 24일 이란을 상대로 대대적인 경제 제재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알리 압돌라히 이란군 참모총장은 이날 "이란군은 적의 새로운 위협에 대해 압도적이고 응징적이며 파괴적인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0.65% 상승한 배럴당 94.39달러에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러한 재료를 반영하며 장중 98.910까지 오르며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일부 반납하며 결국 약보합 선에서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788달러로 전장보다 0.00009달러(0.008%) 올라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6469달러로 0.00183달러(0.134%) 높아졌다.

유로존과 영국의 민간 경기는 호조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8월 유로존의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2.1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영국의 8월 종합 PMI는 52.5로 전월치 52.2를 상회했다.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210위안으로 전장보다 0.0048위안(0.071%) 소폭 내렸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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