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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누적 판매 '45만대'…제네시스, SUV 앞세워 영향력 키운다

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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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 진출…작년까지 5년 연속 미국 연간 판매 최다 기록 경신

[출처: 현대자동차]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미국 진출 10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005380]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누적 판매 50만대를 목전에 두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5년 동안 미국 시장에서 매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올해 역대 상반기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16년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지난 7월까지 현지에서 총 45만4천49대를 판매하며 지난달 처음으로 미국 누적 판매 45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3만9천88대를 판매하며 역대 상반기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연간 판매 8만대를 처음 돌파한 지난해(8만2천331대)에 이어 올해 판매량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제네시스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미국 연간 판매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7월 판매량은 6천947대로 2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현지 판매 증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으로는 상품성과 디자인, 안전 품질을 모두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꼽힌다. 지난 7월까지 역대 제네시스 미국 전체 판매에서 SUV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1.5%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다양한 세그먼트와 전동화 모델을 아우르는 SUV 라인업을 앞세워 유틸리티 차량 선호가 큰 미국 시장에서 판매 규모를 확대해 왔다.

미국에서 제네시스는 2016년 G80와 G90를 선보였다. 2018년 G70, 2020년 GV80, 2021년 GV70, 2022년 GV60, 2023년 GV70 전동화 모델, 2024년 GV80 쿠페 등을 차례로 출시했다. 특히 GV70와 GV80는 각각 역대 미국 판매량 1, 2위를 기록하며 도합 누적 판매 26만8천724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추후 미국에서 GV90와 GV60 마그마를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신규 투입할 계획이다. 럭셔리부터 고성능, 플래그십, 전동화,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GV90는 제네시스 최초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로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무대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월 국내 출시된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첫 럭셔리 고성능 모델이다. 압도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제네시스는 GV90와 GV60 마그마 외에도 기존 SUV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신규 투입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를 앞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핵심 시장인 미국에 2016년 처음 진출한 이후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규 라인업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용 전시장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등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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