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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에 막힌 코스피, 주주환원이 받친다…"대형주 딱 붙어있어라"

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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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내 증시에서는 아직 순환매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코스피 대형주에 딱 붙어있으라는 조언이 나왔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지난 21일 코스피가 전일 대비 0.88% 오를 때 코스닥은 4.63% 내렸다.

특히 S7(영문 종목명이 'S'로 시작하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7종목)이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했다.

SK하이닉스 2.3%, 삼성전자우 8.3%, 삼성전자 3.9%, 삼성물산 5.8%, 삼성생명 10.6% 오르며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의 40조원 자사주 매입·소각에 이어 삼성전자가 이사회 이후 100조원 안팎의 신규 주주환원책을 논의할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에 반영됐다.

그런데도 상승 종목은 193개인 데 반해 하락 종목은 683개로 쏠림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은 금리가 상단을 제약하고 주주환원이 하단을 지지하는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장기금리와 유가의 상승은 이미 익숙한 악재지만, 추가적인 상승 시 외국인 수급과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라고 우려했다.

반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실제 매수 수요와 자본효율성 개선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재료"라며 "심지어 단타성으로 끝나는 이슈가 아닌 잉여현금흐름(FCF) 확대에 따라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장기 모멘텀임을 시사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지수 전체의 강한 확산이 아닌 실적, 주주환원, 정책 모멘텀이 모두 명확하고 실제 수급이 따라오는 대형주 중심의 차별화 장세에 맞춘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순환매는 금리 변동성 완화 이후에나 기대해볼 요인"이라며 "코스피 대형주에 딱 붙어 있어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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