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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금리 상승에 보험사 단기적 부담…위험관리 강화해야"

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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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장기 채권 보유 비중이 높은 보험사에 단기적인 부담이 가해질 수 있는만큼 위험관리체계를 고도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희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금리 상승이 보험회사 자산운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금리 상승은 유동성 측면에서 보험계약 해지, 파생상품 증거금 정산 등을 유발해 단기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금리 상승 시 저축성보험 등 보험계약에서 제공하는 공시이율보다 예·적금 금리가 빠르게 상승해 보험계약 해지에 따른 유동성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금리위험 관리를 위해 체결한 금리스와프 등의 파생상품에서 대량의 현금 증거금 납부가 요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금리 상승 시 보험사는 채권 투자에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낮은 보험료와 높은 환급금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도 설계가 가능하다.

다만 금리 상승으로 인해 채권 평가액이 줄어 투자 손익이 감소할 수 있다.

자본 측면에서는 자산부채관리(ALM)가 잘 갖춰졌다면 채권 평가액 감소분만큼의 부채 평가액이 줄어 자본 변동이 거의 없다.

박 연구위원은 "금리 상승이 투자 손익, 재무 건전성, 유동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회사별 상황에 맞게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실시해 영향을 파악하고 위험관리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파생상품 정산 등에 따라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자산 헐값 매각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허용 범위 확대 등 제도 유연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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