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성북·노원 중심 오름폭 확대…강남은 상승세 주춤
경기 상승세 견인 속에서도…화성 동탄 오름폭 3%p대 둔화
[출처:KB부동산]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중랑·성북·노원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오름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반도체 벨트'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며 전체 오름세를 견인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했다.
23일 KB부동산의 8월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14%로 전월보다 0.09%포인트(p) 확대됐다.
서울의 가격 상승은 강북권 중저가 단지가 주도했다.
자치구별로는 중랑구(2.25%), 성북구(2.08%), 노원구(1.95%), 종로구(1.94%) 순으로 오름세가 가팔랐다.
특히 중랑구는 전월보다 상승 폭이 0.17%p 확대되며 2개월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고가단지가 밀집해 세제 개편의 영향이 집중된 강남구는 0.11% 상승에 그치며 전월 대비 오름폭이 0.19%p 축소됐다.
[출처:KB부동산]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월보다 0.04%p 축소된 0.83%로 조사됐다.
수원 영통구(2.85%), 용인 수지구(2.76%), 화성 동탄구(2.61%) 등 주요 반도체 벨트 지역이 경기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이들 지역 역시 전월과 비교해 영통구(-0.21%p)와 동탄구(-3.64%p)를 중심으로 상승 탄력이 한풀 꺾이는 양상을 보였다.
인천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06%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0.41%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번 달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세제개편안에도 불구하고 99.4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0.20% 올랐다.
오름폭은 전월보다 0.18%p 축소됐다.
KB부동산의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해 시장 심리를 더 잘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집값 상승에 무게를 두는 비중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끊어낸 데 이어, 이번 달에는 117.8로 전월보다 6.2p 내렸다.
다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상회하고 있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수치가 100을 초과할수록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비중이 큼을 의미한다.
권역별로 강북14개구(125.1)와 강남11개구(111.3)는 각각 4.1p, 8.1p 떨어졌다.
[출처:KB부동산]
yyhan@yna.co.kr
한이임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