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8%포인트(p) 하락한 40.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6.9%로 지난주보다 2.8%p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로 오차범위 밖이었으며, '잘 모름'은 3.0%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둘째주 조사에서 48.9%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하고 있다.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이 8.8%p, 대구·경북이 3.1%p, 대전·세종·충청이 2.7%p, 인천·경기가 2.3%p 각각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8.2%p, 50대가 4.7%p, 30대가 4.4%p, 20대가 2.4%p 각각 하락했다. 반면 60대에서는 3.2%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정책 불신과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으로 인한 여야 갈등,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이 지지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9%, 국민의힘이 37.6%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4.3%p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4.5%p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9.7%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과 관련해 당대표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 소멸, 용산공원 주택공급 논란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으로 인한 당내 갈등 등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봤다.
국민의힘은 여권의 부동산 정책 논란과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며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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