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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천선 회복 가늠자…잭슨홀·엔비디아가 온다

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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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이번주 국내증시에서는 잭슨홀 미팅과 엔비디아 실적이 코스피 8천선 돌파 시도 여부를 가늠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26일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27일 엔비디아 실적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28일 잭슨홀 미팅 등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칠 대형 이벤트들이 잇달아 예정돼 있다.

가장 영향력이 큰 이벤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예정된 잭슨홀 미팅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잭슨홀은 7월 PCE, 2분기 국내총생산(GDP), 엔비디아 실적까지 확인한 이후 열리는 만큼 워시 의장이 최신물가와 성장 데이터를 어떻게 통화정책에 반영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당시와 비교해 고용과 물가 환경이 달라진 상황에서 추가 긴축 필요성이 얼마나 달라졌는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이미 9월 FOMC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며 "9월 FOMC 정책 경로에 대한 단서보다는 캐빈 워시 발언에서 최근 10년, 30년물 금리 급등세를 진정시킬 수 있는 신호가 나오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실적도 다음달 증시 향배를 결정지을 이벤트다. 엔비디아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5시 20분경 2분기 실적 발표 뒤 오전 6시 콘퍼런스콜을 열 예정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실적이 아니라 3분기 가이던스와 마진 75% 방어 여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PCE가 예상 수준에서 나오며, 워시가 원론적인 발언에 그칠 경우 코스피가 7천선에 안착하고 8천선대 진입까지 시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코스피는 7천선 회복 시도에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5.63배에 불과한 상황이다. 7배만 회복돼도 8천500선 돌파 시도가 가능하다.

반면 엔비디아가 가이던스에 미달하고, PCE가 예상을 상회하며, 워시가 매파적 발언을 할 경우 미국 30년물이 5.4%를 넘어서며 코스피가 6천선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열어뒀다.

이 연구원은 "매수를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변동성 확대 시 비중 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낙폭 과대이면서 실적 대비 저평가인 반도체, IT하드웨어, 소매(유통), 기계, 조선, 자동차, 상사·자본재, 이차전지 등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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