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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한계"…증권가, 카카오 목표주가 줄하향

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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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카카오의 인적분할 결정에 대해 증권가는 목표주가 줄하향으로 답했다.

24일 연합인포맥스 리서치 리포트(화면번호 8020)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등은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4만5천원, 5만원, 7만원으로 하향했다.

카카오가 존손법인인 카카오X와 신설법인인 카카오AI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결의한 데 따른 결과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 0시,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은 내년 1월 27일을 목표로 한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AI 비즈니스가 분절된 세그먼트 중심이 아닌 고객 토탈 밸류를 포괄한 프론티어 백본 기반 종합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할 것으로 조망한다"며 "카카오가 법인을 분리해 시너지 효과를 계획하는 시도가 기존 대비 나은 효율성과 완결성을 가지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카오 분할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발현 우려와 올해 오픈AI 등 프런티어 업체와 강결합 기조 희석 등을 감안해 관련 중장기 실적 및 연관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덕분에 받아온 프리미엄이 축소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후 개별 법인이 시장 평가를 받는 과정에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시너지 창출 가능성으로 인해 과거부터 받아온 프리미엄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글로벌 사업을 추진했던 자회사들이 카카오X로 분할되면서 국내 사용자 대상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카카오AI에 대해 내수 플랫폼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단기간 상장 자회사들의 가치 상승을 제외하고는 리레이팅 요인은 부재하다"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주주환원에 대한 아쉬운 평가도 나왔다.

카카오X는 기본적으로 수취한 배당금의 30%를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미래 가치 투자 회사로 투자 차익이 발생하면 마찬가지로 30% 환원을 제시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 후 3개년간 총 3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예정됐다"며 "다만 적정 시가총액에 비하면 3천억원의 자사주 매입분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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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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