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세대 '디에이치방배' 집들이…강남 임대차·잔금대출 시장 '가늠자'
[출처:직방]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방을 중심으로 급감하며 전월 대비 30% 이상 줄어든다.
서울에서는 대단지인 서초구 방배동의 '디에이치방배' 입주가 예정돼 강남권 임대차 시장 동향에 시장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184세대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보다 30.7% 감소한 수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8.2% 적다.
입주 물량의 감소는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6천936세대, 지방이 3천248세대로 각각 전월 대비 23.5%, 42.4% 감소했다.
서울은 3천478세대가 입주한다.
서초구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방배(3천64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며,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215세대), 보문센트럴아이파크(199세대) 등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는 3천332세대, 총 5개 단지가 입주한다.
부천시에서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1천45세대)와, 의정부시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815세대), 양주시 회천중앙역대광로제비앙(621세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은 중앙하이츠갈산역센트럴(126세대)이 들어선다.
시장에서는 서울 대단지 입주가 강남권 임대차 시장과 금융권 잔금대출 시장에 미칠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디에이치방배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임에도 분양가 기준에 따라 일반분양분에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조합원 물량 역시 임대가 가능해 단기적으로 전월세 매물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자금 조달 여건도 주요 관심사다.
해당 단지에는 주요 시중은행들이 각각 1천억원 안팎의 잔금대출 한도를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가 8·13 대책을 통해 집단대출을 가계부채 총량 관리와 분리해 별도 관리하기로 한 점도 입주 단지 잔금대출 시장의 변수로 꼽힌다.
직방은 "10~12월에는 월평균 1만4천700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9월 이후 물량은 다시 늘어날 전망"이라며 "대단지 입주가 몰리는 지역에서는 전월세 매물 추이와 잔금대출 여건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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