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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반대하는 움직임 속에서 데이터센터의 확장을 적극 옹호했다.
24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전체 내용이 방송된 자신의 전 측근 마이클 코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미국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을 "훨씬 앞서고 있다"며 데이터센터가 전력망에서 전력을 끌어다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자신의 발전소를 짓고, 가장 아름다우면서 여태껏 보지 못한 발전소를 건설 중"이라며 "데이터센터를 수용하지 않는 지역사회들은 데이터센터가 엄청난 일자리와 돈을 창출할 것이므로 실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의 발언대로 일부 데이터센터는 자체 시설에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자사 발전소를 개발 중이지만, 다른 데이터센터들은 전력망에서 전기를 끌어다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텍사스 주지사 그레그 애봇(공화당)이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스스로 무덤을 팠으며, 지역사회의 지지를 얻지 못한 만큼 현재의 반발을 자초한 것이라는 취지로 비판한 직후에 나왔다.
애봇 주지사는 데이터센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 인프라의 비용을 전부 부담하게 했으며,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조시 사피로(민주당)도 규제를 부과하고, 뉴욕 주지사 케이시 호철(민주당)은 1년 동안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건립 유예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일부 환경 규제를 완화하는 조처를 하는 동시에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구축과 관련된 전기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환경보호청(EPA)은 공공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은 발전소는 대기오염방지법의 산성비 프로그램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EPA는 이런 조치가 데이터센터 전용 전력 생산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설명했다.
트럼프는 또한 '요금 납부자 보호 서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이 필요한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 공급 또는 구매하고 관련 인프라 비용을 부담하도록 압력을 가해왔다.
악시오스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발이 올해 중간선거부터 2028년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양당의 후보들은 데이터센터 구축 일시 중단을 지지해왔으며, 28년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AI 인프라 구축 반대 여론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심 중이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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