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한국신용정보원장에 내정된 유수영 전 재정경제부 대변인이 사실상 마지막 문턱인 취업 심사를 통과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수영 신용정보원장 내정자는 지난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공윤위) 취업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신용정보원 내 신용정보집중관리위원회와 이사회, 총회 등을 거쳐 신임 원장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집중관리위원회부터 총회까지 통상 3주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이르면 다음 달 중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정보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는 지난달 유 전 대변인을 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원추위는 첫 회의를 연 지 이틀 만에 후보를 확정하는 등 인선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신용정보원장 인선은 앞서 김미영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공윤위의 취업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한 차례 중단된 바 있다.
신용정보원은 김 전 부원장을 차기 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지만, 지난 4월 공윤위가 취업 불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인선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다.
유 내정자가 취업 승인을 받으면서 신용정보원장 인선의 불확실성도 사실상 해소됐다.
유 대변인은 1968년생으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재경부의 전신인 기획재정부에서 홍보담당관, 물가정책과장, 미래전략과장,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미래전략국장 등을 거쳤다.
사무관 시절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 등에서 근무하면서 금융 관련 이력도 쌓았다.
재경부 내에서는 '프랑스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주프랑스대사관 재정경제관을 지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근무 경력도 있다.
경제정책과 예산, 국제금융, 홍보 등 다양한 분야 직위를 두루 역임해 조직 내·외부 소통에 능하고 경제·금융을 보는 시야가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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