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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낙폭 확대…삼전닉스 급락 vs 2차전지주 급등

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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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대 급락…SK하이닉스도 하락 전환

유가증권시장서 외인 3조원 넘게 '순매도'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급락세인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 역시 하락 전환하며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연합인포맥스 '금융시장종합'(화면번호 3000)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3.05% 내린 6702.3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하락한 6,881.07에 출발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후 한때 6,656.07까지 밀려 6,700선을 밑돌았다.

특히 외국인이 3조원 넘게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3조1천362억원, 기관은 1조324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이 2조8천528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내림세다.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88% 내린 25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이후 꾸준히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5만5천원까지 밀렸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 역시 약 8% 급락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올해에만 90조~110조원 규모 주주환원을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국내 기업 역사상 최대 주주환원 규모다.

다만 시장에선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반응이다. 앞서 KB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규모가 최대 200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주가가 큰 폭 내리는 것도 시장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역시 개장 이후 한때 179만2000원까지 회복했으나 오전 11시께를 즈음해 하락 전환했다. 주가는 현재 2.31% 내린 169만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감이 쏠린 2차전지 관련주는 동반 급등세다. LG에너지솔루션(4.95%)과 삼성SDI(7.74%), POSCO홀딩스(5.65%) 등이 급등 중이다.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지수는 1.68% 상승한 815.4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66억원, 473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1천953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대장주 알테오젠은 1%대 강세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주 훈풍으로 각각 6%, 9%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리노공업, HLB 등은 1%대 약세다.

유가증권시장이 부진하고 낙폭이 두드러졌던 업종 중심으로 순환매가 일고 있지만, 증권가는 반도체 대형주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개장 이후 반도체주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졌지만, 주도주들의 대규모 주주환원이란 하방 안전판을 확보한 만큼 변동성이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며 "주요 대외 이벤트 대응에 주력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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