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2차 추경 가능성 낮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씨티 리서치가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운용계획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국고채 발행 규모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초과 세수가 국채발행 축소보다 미래대응기금으로 우선 배정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24일 씨티의 김진욱 이코노미스트는 올해와 내년 국고채 총발행량 전망치를 각각 221조원과 211조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 216조원과 198조원대비 각각 5조원, 13조원 상향된 수치다.
씨티는 올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5조원 규모의 국고채 발행은 9~12월 초장기물 공급 축소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도 예산안 총지출 규모는 82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12.7%, 1차 추경 대비로도 8.9% 늘어난 규모다. 820조원에는 미래대응기금 지출 40조원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21일 미래대응기금 세부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재원은 초과세수를 중심으로 조성되며, 세계잉여금 잔여재원과 운용수익도 포함된다.
초과세수는 다음 연도 예산 편성시 추정한 국세수입 즉, 법인세와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이 최근 10년 간의 기조적 증가 추세를 웃도는 부분을 뜻한다.
2027년 초과세수는 60~70조원, 미래대응기금은 최대 100조원 규모로 조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씨티는 올해 세계잉여금을 20~30조원, 2027년 초과세수를 60~70조로 잠정가정하고, 2027년 예산에 미래대응기금을 통한 지출이 40조원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했다.
씨티는 "정부가 추경이나 국고채 발행 축소보다 미래대응기금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며 "초과 재정여력이 미래대응기금으로 흡수되면서 2026~2027년 국고채 발행 감축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7년 국고채 발핼얄 211조원은 순상환 110조원과 순발행 101조원을 합한 수치다.
씨티는 아울러 올해 하반기 2차 추경 편성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씨티는 내년 국고채 만기별 배분에서 20년물 이상 초장기물 비중이 축소되고 여타 만기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smjeo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