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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의 수리…靑 "후속 인선 신속"(종합)

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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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정 장관의 사의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후속 인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18일 청와대와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건강 문제와 함께 검찰개혁 관련 주요 입법이 마무리된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는 새 리더십 아래에서 완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청와대는 정 장관에게 후속 인사가 이뤄질 때까지 역할을 다해달라고 요청하며 즉각적인 사표 수리는 유보했다.

하지만 정 장관의 건강 상태가 악화하면서 결국 엿새 만에 사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지난 21일에도 병가를 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한편 정 장관은 앞서 사직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형사소송법이 통과됐고 남은 것은 공소청 출범인데 제가 할 역할이 크게 없다"며 국회로 돌아가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간 정 장관은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 검찰개혁 작업을 이끌어왔다.

다만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놓고는 수사 공백 가능성을 우려하며 여당 내 강경론과 일부 온도차를 보여왔다.

오는 10월 2일 공소청과 중수청 출범을 앞두고 형사소송법 하위 법령 정비와 조직·인력 재배치 등 후속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청와대는 법무부 수장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인선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검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균택·이건태·박주민 의원 등이 거론된다.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는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장관 직무를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 질문에 답하는 정성호 장관

(과천=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건강상 이유와 함께 "검찰개혁 관련 주요 입법이 마무리됐다"는 취지로 사퇴 이유를 밝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8일 과천 법무부 청사를 나서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8.18 jjaeck9@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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