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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공화당 상원 텃밭 여섯 지역구 흔들고 있다

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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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중간 선거가 10주 앞으로 다가온 현재, 미국 공화당의 전통 텃밭인 알래스카, 캔자스, 아이오와, 미시시피, 네브래스카, 텍사스 등이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4일 악시오스는 미 공화당이 여섯개 주 모두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성향의 평균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여전히 여섯 주가 경합 중이라는 사실은 중간선거를 체스 게임처럼 만들고 있다며 민주당에는 더 공격할 기회를 주고, 공화당은 더 방어할 곳만 남게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아이오와, 알래스카, 텍사스에서 승리 가능성이 높지만, 미시시피와 캔자스에서는 승산이 희박하며, 네브래스카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포기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51석을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미시간을 사수하고,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다음 목표는 메인이며, 그러면 한 곳이 더 필요하다.

지난 20일 초당파적인 정치 분석기관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에 따르면 텍사스와 아이오와 상원 선거 운동이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 이 지역들은 이전에 공화당 우세인 곳이었다.

이에 따라, 현재 공화당 의석 중 6곳이 경합 지역 또는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다.

팀 스콧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공화당 전국 상원 위원회(NRSC) 위원장직을 맡으면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상원의원들에게 어떤 지원도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스콧 의원의 계획은 초반에 공화당 텃밭 지역에서 승리를 확정 짓고, 당의 자금을 활용해 공세를 펼치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 공화당은 평소에 걱정하지 않던 텃밭에서 선거 비용을 쓰고 있다.

선거 운동 초기에,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상원 의원 과반을 차지하려는 민주당에 대해서 '헤라클레스' 같은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지난주에는 상원 과반을 위한 전쟁의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발표했다.

◇오하이오

트럼프는 이 지역에서 펼쳐진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승리했으며, 이 지역의 주지사와 상원의원들은 모두 공화당 소속이다.

하지만 셰러드 브라운 전 상원의원(민주당)이 2024년과는 매우 다른 두 상황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폭스 뉴스 설문에 따르면 브라운은 현 상원의원인 존 허스테드를 53%대 45%로 앞서고 있으며 이 격차는 6월 이후 유지되고 있다.

허스테드에게 선거 패배를 안겨줄 수 있는 주요 문제 중 하나는 데이터센터다.

◇알래스카

상원의 민주당 원내대표인 척 슈머는 전 민주당 소속 전 2선 하원의원 메리 펠톨라를 매우 힘들게 영입했다.

공화당 상원의원 댄 설리반(Dan S. Sullivan)과 펠톨라는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또 이름이 같은 은퇴한 교사 출신의 댄 설리반(Dan J. Sullivan)이 출마를 선언해, 투표용지에 같은 이름이 두 개 오르게 됐다.

슈머 의원과 연관된 상원 다수당 정치활동위원회는 이미 TV 및 디지털 광고에 1천2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예정하고 있다.

◇아이오와

아이오와주는 민주당이 2012년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기 이후로 대선이나 상원 선거에서 이겨본 적이 없는 곳이다.

하지만 농업이 주력 산업인 이 주는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와 경윳값 및 비룟값 급등 등으로 타격을 입었으며, 이 때문에 공화당의 수비를 강화하도록 만들고 있다.

슈머는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인 조쉬 투렉 주 하원의원을 통해 유리한 출발을 했으며 주지사 후보 롭 샌드도 민주당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민주당이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방어하거나 탈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슈퍼팩(특별 정치활동위원회)인 SMP는 3천만달러를 선거에 지원할 예정이다.

◇텍사스

텍사스는 여러 번 민주당의 가슴을 찢어 놓은 적이 있다.

하지만, 리오그란데 밸리에서 히스패닉의 트럼프 지지가 하락한 데다 공화당이 경선 결선에서 켄 팩스턴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네거티브 광고에 2천만 달러를 쏟아붓는 등 민주당에 긍정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공화당은 지난 1년 동안 존 코닌 상원의원(공화당)이 자리를 지켰을 때보다 팩스턴 지명이 훨씬 더 방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민주당 후보 제임스 탈라리코는 모금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여러 초기 여론조사에서 팩스턴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캔자스

초대형 교회 목사인 애덤 해밀턴이 로저 마셜 상원의원(공화당)의 재선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이달 이 주의 선거 판도를 '공화당 우세 확실'에서 '공화당 우세 가능'으로 바꿨으며 SMP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근 마셜 후보가 1%포인트 앞서고 있다.

슈머는 이전에 캔자스를 지켜봐야 할 주로 언급했으며 지난주 펀치볼 뉴스에 "캔자스는 모든 주를 똑같은 잣대로 평가할 수 없는 이유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슈머는 해밀턴에 관해서 "이 사람은 목사이고, 온건한 감리교 신자이며, 정치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캔자스주는 거의 한 세기 동안 민주당 상원의원이 선출된 적이 없지만, 현 민주당 주지사인 로라 켈리는 민주당이 주 전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미시시피

민주당의 스콧 콜롬은 미시시피 의원 선거를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다.

콜롬은 2분기에 76만6천 달러를 모금해, 공화당의 신디 하이드-스미스 의원을 앞질렀다.

슈머는 이달 초 글로벌 미디어 스타트업인 세마포에 "하이드-스미스는 너무 약체이며, 콜롬은 거친 지역에서 여러 번 승리해온 강력한 검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포함된 식품지원프로그램(SNAP)과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이 이 주에서 강력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네브래스카

무소속 댄 오스본은 2024년 선거에서 공화당이 뎁 피셔 상원의원을 지키는 데 고심하게 만든 데 이어 이번에도 상원 의석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설문에 따르면 오스본은 피터 리켓츠 현 공화당 상원의원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리켓츠의 선거 본부는 7월 1일 이후 광고에 500만 달러를 지출했지만, 오스본의 선거본부는 50만 달러도 쓰지 않았다. 심지어 오스본의 주요 지지자들인 워킹 클래스 매저리티 팩은 그 시기에 160만 달러만 썼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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