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亞 국채 강세 연동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4일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내리는 가운데 아시아 채권시장서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국채 금리 등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백투백 인상이 선반영됐다는 인식 속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이면서 강세 압력을 가했다. 수급상 초장기 구간의 강세를 주시하는 분위기도 이어졌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1.8bp 내린 3.836%였다. 10년물은 4.1bp 하락한 4.335%를 나타냈다. 30년물은 2.6bp 내려 4.677%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9틱 오른 103.2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3천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1만3천여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39틱 상승한 105.50이었다. 외국인이 3천600여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2천900계약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지난주 후반의 미 국채 금리 약세와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받아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신중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 거래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3달러(0.26%) 오른 배럴당 87.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장중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에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됐다. 호주와 뉴질랜드 국채 금리와 미 국채 금리도 아시아장에서 하락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대폭 확대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의 강세는 더 가팔라졌다.
오전 중 진행된 국고채 5년물 선매출 입찰에서는 스플릿이 발생하면서 강세 폭이 한때 다소 축소되기도 했다. 스플릿은 최저 낙찰 금리와 최고 낙찰 금리가 벌어지는 현상이다.
국고채 5년물 선매출의 낙찰금리는 4.095%에서 4.135% 수준에 형성됐다. 가중평균 낙찰금리는 4.131%이며 총 1조5천억원이 낙찰됐다. 국고채 5년물 본매출에서는 4.085%에 1조5천억원이 낙찰됐다. 5조710억원이 응찰했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도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시장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금통위를 앞두고 강세 흐름이 이어질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오늘 단기 구간 흐름만 놓고 보면 동결 프라이싱까지 일부 진행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다"며 "8월 백투백 인상할 경우 10월에는 쉬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국제유가가 내리고, 호주와 뉴질랜드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대비 크게 튀는 흐름은 없었다"며 "백투백 인상을 선반영한 상황에서 대외 분위기에 연동한 흐름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4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3.709 | 3.697 | -1.2 | 통안 91일 | 2.812 | 2.923 | +11.1 |
| 국고 3년 | 3.854 | 3.836 | -1.8 | 통안 1년 | 3.274 | 3.266 | -0.8 |
| 국고 5년 | 4.111 | 4.068 | -4.3 | 통안 2년 | 3.753 | 3.743 | -1.0 |
| 국고 10년 | 4.376 | 4.335 | -4.1 | 회사채 3년AA- | 4.542 | 4.520 | -2.2 |
| 국고 20년 | 4.664 | 4.621 | -4.3 | 회사채3년BBB- | 10.356 | 10.333 | -2.3 |
| 국고 30년 | 4.703 | 4.677 | -2.6 | CD 91일 | 2.950 | 2.960 | +1.0 |
| 국고 50년 | 4.623 | 4.599 | -2.4 | CP 91일 | 3.160 | 3.16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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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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