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캐나다달러 급락 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달러는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분쟁이 고조되면서 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시장 참여자는 미국의 대규모 캐나다 경제 제재안을 대기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28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980으로 전장 마감 가격(98.832)보다 0.148포인트(0.150%) 상승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 21일 밤 무역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미국은 캐나다의 유제품과 목재 등 200억달러 규모의 교역 상품에 대해 50%의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캐나다도 오는 9월 8일부터 이에 상응하는 보복 관세를 단행할 예정이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3841캐나다달러로 전장보다 0.0073캐나다달러(0.530%) 급등했다. 달러인덱스논 장중 99선을 넘기도 했다.
미쓰비시UFG의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EMEA) 글로벌 마켓 리서치 책임자인 데릭 할페니는 "고조되는 무역전쟁이 해결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하방 위험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달러-캐나나달러 환율이 1.41캐나다달러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참여자는 미국이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새벽 2시)께 발표하는 이란 제재안을 대기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 기고에서 "적국을 상대로 지금까지 동원된 최대의 단일 금융 공격"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다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금리를 억누르려는 조치에 대한 달러 훼손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ADM 인베스터 서비스 인터내셔널의 마크 오스트왈드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글로벌 전략가는 "시장을 억누르려고 하면 할수록 시장은 그에 더욱 맞설 것"이라면서 "그 결과 지난주 우리가 목격했던 것처럼 금과 비트코인이 강력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통화가치 희석(debasement)에 대한 우려 때문이며, 누구도 재정적자를 억제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우려 때문에 사람들은 주요 7개국(G7) 채권자산에서 벗어나 다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676달러로 전장보다 0.00112달러(0.096%) 내려갔다.
피에로 치폴로네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은 호르무즈 해협 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 및 급격한 물가 상승(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6302달러로 전장 대비 0.00167달러(0.122%)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159.187엔으로 0.184엔(0.116%) 상승했다.
외환닷컴종합연구소의 간다 다쿠야 수석 외환 애널리스트는 "(외환 당국의) 추가 개입이 실시되지 않았고 엔화 매수 재료도 부족하기 때문에 최근 엔 매도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240위안으로 전장보다 0.0030위안(0.045%) 높아졌다. 지난 2023년 2월 이후 가장 낮다. 위안은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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