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4일(현지시간) 캐나다를 비판하며 무역 협상 결렬 책임을 돌렸다.
그리어 대표는 미 방송사 CNBC와 인터뷰에서 "화요일(18일) 밤에는 당사자들 사이에 합의가 충분히 이뤄져 합의에 이를 길을 찾았다고 발표할 수 있는 지점까지 진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다음 합의를 최종 마무리하는 작업에 들어갔는데, 마지막 몇 시간 동안 캐나다 측이 그저, 그러니까 더 많은 것을 원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리어 대표는 캐나다가 미국산 주류와 자동차, 유제품의 판매를 제한하면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리어 대표는 최근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캐나다 측의 요구를 수용하려고 했다"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절반으로 낮추고, 자동차 관세도 대폭 인하하며, 심지어 침엽수 제재목 같은 품목에서도 어느 정도 캐나다 측 요구를 수용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간단히 말해 그들은 더 많은 것을 원했다"면서 "그것이 캐나다 측에 정치적인 문제였는지는 모르겠다. 경제적으로는 분명 말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마 정치적인 이유였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 21일 밤 무역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캐나다산 유제품과 목재 등 200억달러 상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도 반발해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보복 관세를 내달 8일 발효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리어 대표의 이번 인터뷰 이후 캐나다산 자동차와 트럭, 자동차 부품, 철강에 대해 내년부터 50%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