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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만에 반락…한은 "증시 조정·인플레 영향"

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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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내 체감경기 지표가 8월 반락했다.

한국은행은 양호한 실물경제 흐름에도 국내 증시 조정과 누적된 물가 상승 요인 등에 체감경기가 저하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5일 한은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3p 내린 104.5를 나타냈다. 4개월 만에 하락세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재생활형편CSI는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p 내렸다. 현재경기판단CSI도 양호한 실물경제 흐름에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비관적 경기 판단이 늘어나며 이전보다 5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도 제조업,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AI 고노출 업종을 중심으로 청년 고용 부진이 이어진 영향에 3p 내렸다.

주택가격전망CSI도 하락했다. 4월 이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8월 들어 세제개편, 주택공급 대책 등의 영향에 2p 내렸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이 2.7% 수준을 유지했다. 3년과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도 각각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박용민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인플레를 체감경기 하락 요인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7월 소비자물가는 하락했지만 생활 물가 등 높은 상승세를 보였었고 그런 것들이 누적되면서 체감경기 저하로 이어진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향후 증시 조정이 수요측 물가압력을 제약할 가능성 질문에는 "국내 증시 조정이 소비자심리에 영향을 단기적으로 영향을 주지만, 현재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서 떨어진 것은 아니다"며 "현재 실물 경제 상황이 좋고 수출 및 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가계에 파급효과를 낼 것이기 때문에 (증시 조정이) 수요측 물가 압력을 제약할지는 의문이다"고 답했다.

한은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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