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손실 최소화 및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 위해 노사 결단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 노사가 2026년 임금 교섭 잠정합의안을 극적으로 도출했다. 파업으로 인한 난관을 극복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노사가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최영일 대표이사와 이종철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 이후 111일 만에 잠정합의안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7월 이후 노조 파업 돌입 등으로 차량 생산 차질과 직원 임금손실, 부품 협력사들의 경영난이 가중됐지만, 노사는 피해 확대를 막아야 한다는 데에 공감하며 타결을 이끌어냈다. 특히 회사의 생존과 협력사와의 상생,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노사는 합리적 수준의 금액을 산정한 임금과 성과금을 지급하는 데에 함께 동의했다. 주요 내용은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성과금 400%와 1천270만원 지급, 주식 15주, 해시포인트(복지포인트) 50만원 등이다.
아울러 기존 임금 교섭의 주요 쟁점이었던 근로조건 개선에 관한 사항을 넘어, 산업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데 뜻을 모았다. 노사는 피지컬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이 기업 생존에 필수 불가결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용 창출에도 나선다. 현재 기존 1공장과 #42라인의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해당 공장 근무자들의 대규모 배치전환이 예정돼있지만, 노사는 내년 하반기 핵심 직무 등에 기술직 2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2028년에도 기술직 300명을 신규 채용한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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