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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하락 출발…금통위 경계 속 초장기 커브 주시

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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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채선물이 25일 소폭의 약세로 출발했다.

이번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백투백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 매수세와 초장기 커브를 주시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장대비 5틱 하락한 103.17, 10년 국채선물은 11틱 떨어진 105.39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931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353계약 순매도했다.

국채선물 개장 초 10년물이 소폭 오르면서 미국채 흐름에 동조하는 듯 했으나 양 선물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채 금리는 2년물이 0.2bp, 10년물과 30년물이 각각 3.6bp, 4.6bp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국채 바이백 확대 재원으로 1조달러에 육박하는 보유현금(TGA, 재무부 일반계정)을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에 장기물이 주로 강세 압력을 받았다.

국채선물은 그러나 전날 강세를 보인 것에 이날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고, 전일 국고채 전문딜러(PD) 간담회 소식까지 소화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PD 간담회에서는 다음달 발행계획이 총량 기준 전월에 비해 축소될 예정이며 30년물 총량 역시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물 발행비중 하단은 30%로 유지하겠지만 바이백을 30년 경과물로 하고 바이백 총량 자체는 줄인다고 정부는 밝혔다.

국제유가는 7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간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05달러(2.35%) 굴러떨어진 배럴당 85.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일단 금통위 대기 모드에 들어가는 것 같고 전일 외인이 매수하면서 강세를 보인 터라 이날도 결국은 외인 수급이 중요할 것 같다"면서 "내년 국채발행이 생각보다 줄어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호재는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에는 30년물 관련 커브 움직임을 주시할 예정이다"라면서 "단기는 은행채 발행도 많고 금통위 앞두고 지지부진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PD 간담회 내용은 예상 수준이었지만 장기물 바이백은 예상외였다"면서 "30년 경과물 바이백은 전체적으로 장기물을 지지하는 재료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0년 국채선물 일중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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