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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2%대 하락 출발…'삼전닉스'도 3~5%↓

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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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5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2026.8.25 ham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국내 반도체 '투톱'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가 2%대 하락 출발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 순매도가 6천억원을 넘어서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다.

2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03포인트(2.40%) 내린 6,535.93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도 6.40포인트(0.79%) 내린 806.93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조정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편입 종목 전체가 하락하며 2.70% 내렸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락이 미국 반도체주로 전이된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포지션 정리 수요가 반도체주 전반으로 확산됐다.

엔비디아는 2.91% 내리며 7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고, TSMC(-2.11%), 브로드컴(-2.63%), 마이크론테크놀러지(-5.83%)도 약세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오전 9시5분 기준 삼성전자는 3.40% 내린 24만8천250원, SK하이닉스는 4.49% 하락한 159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16%)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면서 전기·전자 업종의 낙폭이 4.12%로 가장 크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총 939개 종목 중 하락 종목이 682개로 상승 종목(144개)을 크게 웃돌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개장 직후부터 6천억원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천200억원, 3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주 조정 선반영 인식 속 미국 금리 급등세 진정, WTI 유가 약세 등 매크로 환경 호전과 전일 급락에 따른 반도체주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상단 저항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이전보다 업종 수익률의 온기 확대, 소수 업종 쏠림 현상 완화 등 증시 체질과 내부 체력이 개선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반등의 연속성에 무게를 싣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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