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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마친 한화…미래에셋證 "할인율 축소로 재평가…TP 18만5천원"

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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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한화가 인적분할을 완료하고 25일 거래를 재개하는 가운데 할인율 축소와 주요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상장 자회사의 이관에 따라 구조적으로 할인 요인이 줄어드는 데다, 방산 및 조선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하반기 연결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200)에 따르면 한화는 오전 9시4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2.92% 오른 11만2천6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27.34% 오른 12만8천100원에 거래되는 등 인적분할을 마치고 거래가 재개된 첫날 재평가 국면에 들어갔다.

한화는 이날 존속법인의 변경 상장과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재상장을 동시에 진행했다.

존속법인에는 방산·우주항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조선·해양(한화오션), 에너지·케미칼(한화솔루션), 금융(한화생명) 등 핵심 사업군이 남는다.

신설지주사에는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리조트, 아워홈 등이 이관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한화의 목표주가(TP)를 기존 10만7천원에서 18만5천원으로 72.9% 대폭 상향 조정했다.

존속법인의 순자산가치(NAV)가 약 18조1천200억원 수준으로 산정된 가운데 분할 이후 비상장 자회사가 신설법인으로 대거 이관되면서 지주회사 할인율이 기존 54.75%에서 50.85% 수준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분할 과정에서 주식 수가 조정돼 주당 가치가 상승하는 점도 주가 상승 여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자회사들의 실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조4천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성장을 이끌었고, 별도 기준 매출 역시 건설 부문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하반기에도 연결 범위 변화에 따른 공백은 방산 및 조선 물량 증가가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 재원의 대부분이 존속법인에 귀속되면서 최소 주당배당금(DPS) 1천원이 보장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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