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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경계 속 초장기물만 강세…국고 30년 2.3bp↓

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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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3년·10년은 보합권서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5일 오전 초장기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열린 국고채 전문딜러(PD) 간담회에서 30년물에 대한 바이백 단행과 내달 총발행량 축소 소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데 따라 시장의 경계감이 큰 상태여서 거래 자체는 다소 부진했다. 국고 3년과 10년물은 보합권에서 좁게 등락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오전 11시 1분 현재 전거래일 민평대비 0.3bp 상승한 3.838%에 거래됐다.

10년물은 0.1bp 오른 4.328%, 30년물은 2.3bp 떨어진 4.649%에 움직였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03.24, 10년 국채선물은 4틱 높아진 105.54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1천518계약, 10년 국채선물을 958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초장기물 위주로 강세를 보였음에도 국채선물은 장 초반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오후 열린 PD 간담회에서 초장기물 금리 상승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나온 것에 힘입어 국고채 금리는 이후 초장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재경부는 PD 간담회에서 장기물 발행 비중을 가이던스 하단인 30%로 유지하겠지만 바이백과 교환을 통해 장기물 발행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백은 국고채 30년물 경과물 중심으로 진행되며 규모는 이달(2조원)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교환도 국고채 30년물 경과물과 국고채 30년물 지표물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초장기물 수급 개선 기대감이 되살아나서 초장기 위주로 강세를 보이는 데 다른 구간들도 언더로 내려오긴 했지만 거래 자체가 많지 않다"면서 "선물과 금리스와프(IRS) 위주 강세가 나오면서 현물이 따라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20년물 입찰이 수량 자체는 많지 않은 종목이라 강하게 낙찰되면 초장기가 견인하는 강세가 소폭 확대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금통위까지는 계속 레인지 장세가 유지될 것 같다"면서 "외인이 방향을 정하는 것에 따라서 소폭의 변동성을 보이는 것에 그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국고 30년 지표물 장내거래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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