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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0,000달러 돌파 후 조정 양상 지켜봐야"

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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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비트코인이 80,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향후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단기 조정 과정에서 매수세가 얼마나 유입되는지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한 달간 약 27% 상승하며 80,000달러를 재돌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에 따른 과매수 부담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가격 조정이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이페리온 데시머스의 크리스 설리번은 주요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고 거래량과 시장 폭이 개선된 점을 들어 비트코인의 추세가 바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상승으로 비트코인이 과매수 상태에 진입한 만큼 조정이 필요하다며, 조정 폭이 커질 경우 67,000~70,000달러 구간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언 리 비트겟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74,000~81,000달러 구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비트코인이 75,000~76,000달러 수준까지 되돌림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샘 커버지 해시덱스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추가 상승에 앞서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했다.

커버지 CIO는 비트코인이 75,000~83,000달러 구간에서 가격을 다지는 것이 향후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80,000~90,000달러 구간은 과거 거래량이 매우 적어 가격이 어느 방향으로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며 "75,000~83,000달러 구간에서의 조정은 상승 기반을 구축하는 데 건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83,000달러를 지속적으로 상회할 경우 비트코인이 100,000만달러 수준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단기 매도 포지션 청산에 의존했던 최근 상승 구조에서 벗어나 현물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상승 과정에서 손실을 본 공매도 포지션의 청산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는 기관투자자 매수 등을 포함한 현물 수요가 이를 대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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