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권, 개혁 '주체' 아닌 개혁의 '대상'"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8.24 scoop@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경찰의 기강해이 등을 지적하며 개혁 필요성을 강조한 데 대해 "유체이탈 수준도 넘어섰다"며 맹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발언"이라며 "경찰 문제 그렇게 잘 알면서 검찰 해체 밀어붙인 건가. 하기야, 읽어보지도 않고 통과시켰으니"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경찰개혁 기구' 구성을 지시한 데 대해선 "당장 검찰 해체가 한 달 남짓 남았다. 어느 세월에 한 달 사이에 경찰이 개과천선한다고?"라며 "결국 국민들만 엄청난 피해를 당하게 될 것이다.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이라도 검찰 보완수사권을 되살려야 한다. 단 한 사람의 국민이라도 억울한 피해를 당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을 당연히 져야 한다'고도 했다. 맞는 말이다. 본인은 안 지켜서 문제"라며 "부동산 폭등, 증시 폭락, 민생 파탄, 한미동맹 균열, 안보 붕괴 모두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책임은커녕 똑바로 사과 한번 한 적 있나"라며 "이 정도면 유체이탈 수준도 넘어섰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다'더니, '국민의 쉴 곳'은 없네"라고 했다.
장 대표는 또 다른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선명한 개혁은 저항과 반발을 크게 한다'는 취지로 밝힌 것을 두고도 "'개혁'이 '선명'해서 국민이 저항하고 반발하는 것이 아니다. '선명한 개혁'이 아니라 '선명한 개악'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피해 아랑곳않고 '사법 개악' 밀어붙였다. 범죄 피해자들의 눈물겨운 호소에도 '검찰 해체' 밀어붙였다. 국민을 마귀 만들고 '부동산 개악' 밀어붙였다"며 "그래놓고 언제나 타이틀은 '개혁'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들에게는 개혁하라면서 정작 본인은 예외다. 국민은 집도 못팔게 해놓고 본인은 '더불어근저당' 썼다. 대통령도 죄 지으면 감옥 가야 한다더니, 본인 범죄는 삭제 못해 안달"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제 국민 누구도 이재명의 '개혁'을 믿지 않는다. 이재명 정권,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다"라며 "이재명 대통령 끌어내리는 것이 진짜 '개혁'이다"라고 강조했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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