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분쟁 완화 가능성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5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7시 46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70bp 하락한 4.6660%에 거래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50bp 내린 4.2210%를 나타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30bp 떨어진 5.1980%를 형성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6.70bp에서 44.50bp로 축소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 가격은 유가 급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기대감을 반영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매체인 알 아라비야는 미국이 이란에 해상 봉쇄 중단과 제재 해제를 제안하면서, 그 조건으로 호르무즈해협 개방과 이란 대리 세력의 공격 중단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알 아라비야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의 제안은 핵심 중재자이자 전날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총사령관에 전해졌다.
소식통은 알 아라비야에 "무니르 총사령관은 양해각서(MOU)에 따라 봉쇄를 중단하고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제안을 이란 측에 전달했다"면서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무니르 총사령관에게 이란이 내부 협의를 계속한 뒤 조만간 답변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 당시 철수시켰던 중동 지역 대사관 외교관들을 다시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조치가 미국이 가까운 시일 내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보도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3% 넘게 급락한 배럴당 82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레 한센 삭소뱅크 원자재전략 책임자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의 초점이 군사적 충돌에서 경제적 압박으로 이동하면서 원유시장의 불안이 일부 완화됐다"며 "미국의 제재 발표도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우려했던 것만큼 강력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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