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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정부 부채·적자 우려…"신뢰할 만한 재정 계획 수립해야"

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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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5일(현지시간) "모든 국가는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 부채와 재정적자가 지속 가능한 경로에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IMF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며 "중앙은행들은 물가안정 책무에 고도로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유가가 다시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길 것이며,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다시 각국 정부의 차입 비용과 경제성장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채권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진전이 없는 점에서 드러나듯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경계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경제가 지금까지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무역 긴장에도 회복력을 보여왔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가 급증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AI와 함께 미국에서 시작된 현상이 이제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이 되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도 데이터센터와 기타 인프라 건설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간단히 말해 우리는 말 그대로 중동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공급 충격과 AI에서 비롯된 긍정적인 수요 충격 사이의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세계 경제가 "호르무즈해협 폐쇄로 초래된 에너지 충격을 우리가 우려했던 것보다 더 잘 견뎌냈다"고 진단했다.

다만, "석유와 가스 비축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머지않아 북반구에 겨울이 찾아올 것"이라며 에너지 충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경고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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