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미니애폴리스·댈러스·캔자스시티 연은
사진 출처: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4곳이 지난 7월 재할인율(discount rate)의 25bp 인상을 요청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25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재할인율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와 미니애폴리스, 캔자스시티, 댈러스 연은은 할인율을 종전 3.75%에서 4.00%로 인상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연준 이사회(FRB)는 이와 관련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재할인율을 3.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재할인율은 연준이 상업은행이나 다른 예금취급기관에 통상 하루짜리인 긴급 단기 대출을 제공할 때 적용되는 금리다. 각 지역 연은의 이사들이 FRB에 재할인율 변경 여부를 요청하면 FRB가 이를 심의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지역 연은 이사들의 의견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FOMC에 참가하는 지역 연은 총재들의 의견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역 연은 내부의 여론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할인율 의사록이 주목을 받기도 한다.
7월 FOMC에서 연준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현재 재할인율은 FFR 목표범위 상단과 같은 수준이다.
당시 표결에서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 3명은 25b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재할인율 인상을 요청한 4곳 중 3곳에서 반대표가 나온 것이다.
캔자스시티 연은의 제프리 슈미드 총재는 올해 FOMC에선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으며 2028년에 투표권을 갖게 된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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