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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법률·국제 담당 차관은 25일(현지시간) "우리는 여전히 전쟁 상태에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은 폐쇄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가리바바디 차관은 이날 이렇게 말하며 "우리는 미국의 경제 봉쇄 이전에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다. 미국이 양해각서(MOU)에 따른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적의 제재에 대한 우리의 새로운 대응은 그들의 경제적 이익을 겨냥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현재 우리에게 피해가 가해질 경우, 그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상대방에게도 상응하는 피해를 가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어떠한 조치에 앞서 미국은 자신들이 위반한 모든 약속을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봉쇄 해제, 예멘 문제의 해결과 맞바꾸는 경우에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은 이란이 어떠한 시나리오에도 대응할 완전한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적이 합의 조건을 충족하고 약속을 준수한다면, 이란은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오만과 합의한 프레임워크에 대해서는 "이번 합의가 내일부터 해협을 즉각 재개방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이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는 호르무즈 해협이 이제 이란의 국가안보 사안이며, 진입·출항 항로에 근본적인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합의에 따르면 페르시아만으로 들어가는 항로는 이란 수역을 통하고, 나가는 항로는 오만 영해를 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새로운 항로 관련해서는 "왕복 고속도로와 같은 형태"라며 전체 폭은 7마일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임시 항로'라며 이란과 오만은 30~60일 이내에 기존 해상교통 체계를 대체할 새로운 영구 항로를 놓고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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