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욜스트리트(Y'all Street)는 금융 중심지로 떠오른 텍사스주 댈러스의 금융가를 지칭하는 용어다.
너희들(you all)의 텍사스식 사투리인 욜(y'all)과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뉴욕의 월스트리트(Wall Street)를 합쳐 만든 신조어다.
월스트리트에 맞서는 텍사스의 금융 허브라는 의미에서 쓰이고 있다.
미국 대형 금융사들이 텍사스를 거점으로 삼기 시작하면서 등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댈러스는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적극적인 기업 유치 정책을 앞세워 월스트리트의 대형 투자은행과 핵심 금융 인력을 빠르게 흡수하는 중이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거대 금융 기관들이 댈러스에 대규모 캠퍼스와 신규 오피스를 잇달아 구축하면서 텍사스가 뉴욕을 위협하는 금융 서비스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텍사스 증권거래소가 출범한 가운데 텍사스 주지사는 텍사스를 미국의 금융 수도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텍사스로의 이주 열풍은 금융권을 넘어선다.
텍사스의 또 다른 대도시인 오스틴은 일론 머스크와 팔란티어의 조 론스데일을 포함해 캘리포니아를 떠난 테크 거두들의 거점이 됐다.
오스틴에서 AI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설립한 알렉스 제코프는 "최고의 창업자들이 실리콘밸리를 떠나고 있다"며 낮은 비용, 주 소득세 부재, '에코 챔버(편향된 여론 환경)'보다 덜 답답한 정치 지형이 텍사스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경제부 신윤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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