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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후순위채 950억 조기상환…'이자부담 덜기'

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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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도 후순위채 200억 콜옵션 행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푸본현대생명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후순위채 콜옵션(조기상환) 물량에 대한 차환 발행을 하지 않는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내달 15일 9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현금으로 조기상환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도 푸본현대생명은 545억원의 후순위채 콜옵션을 행사한 바 있다.

고금리 여파로 이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실적 개선을 이루면서 차환 발행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천58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자산운용 부문의 투자 손익 개선과 보장성 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및 판매채널 다변화로 보험 수익 기반을 강화한 덕이다.

푸본현대생명은 2024년 427억원, 작년 1천18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그동안 적자를 이어갔다.

또한 작년 말 7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하면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 올해 1분기 말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은 200.1%를 나타냈다.

한편, 흥국화재도 내달 30일 200억원의 후순위채 콜옵션을 행사한다. 흥국화재는 올해 초 1천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흥국화재의 올해 1분기 말 킥스 비율은 경과조치 후 기준 195.3%를 시현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 속에서 무리한 차환 발행 대신 자체 현금으로 콜옵션을 행사해 조달 비용과 이자 부담을 덜어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4일 3천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4천460억원의 수요를 모집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5천억원으로 증액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내달 10일 콜옵션이 도래하는 4천7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물량을 보유 중인 만큼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차환 등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푸본현대생명

[촬영 안 철 수] 2026.5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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